여행 이야기

고택에서

앵두님 2015. 7. 23. 23:19

 

 

 

 

깊어가는 가을 햇살이 따스하게 비치는 고택의 뒷뜰안 ..

담장이 덩쿨이 늦가을의 햇볕을 마음껏 즐기고 있다 ..

 

마지막 안간힘을 다 쓰며 매달려 있는 예쁜 단풍잎들 ..

노랗게 물든 ...빨간아가손 같은 잎들 ..

너무 예뻐서 ..마음이 아리다 ..

 

아니 결국에는 갈바람에 다 떨어져 날리겠지 .

우리는 그 낙엽이라는 이름을 붙여 만추를 즐기며 바삭 바삭 밟는소리에

가을 낭만을 만끽하며 행복해 하리라 ..

 

늦가을 볕에 볼이 따갑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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