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으로 흐르는 강 1집
달
시인은
달을
고독하다 노래했다
달은 정작
그림자가 없는데
나는 늘 그림자를
끌고 다니면서도
삶이 외롭다 한다
어스름
그림자 밟기
놀음에 빠져들 때
달은 저 혼자
높아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