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보내며...
또 한해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네요
많은 짐들을 가슴에 안고 사라지고 있어요
년 초에 세운 계획도 작심삼일되어 빛을 바랜 채 실려가고 있네요
후회도 ..아쉬움도 ..갑니다..
부끄러움도 ..아픔의 상처도 실려 가고 있어요
또 다른 짐도 갑니다
풍악을 울리며 피리를 불며 기쁨이 손을 흔들고 갑니다
행복이 빵끗 빵끗 웃으며 지나갑니다
건반위에 경쾌한 음율에 맞춰 춤을 추듯 고운 미소도
사뿐 사뿐 지나갑니다
만남의 설레임 도 가고요
그중에 큰 보따리는 감사,감사,또 감사입니다
이 모두를 손을 들어 배웅 합니다
아프고 슬프고 기쁘고 행복했던 많은 일 들...
다 가슴에 안고 아름답게 마무리를 합니다.
보다 더 밝고 맑고 행복한 내일의 희망을 보며
새로 오시는 가슴 벅찬 任辰年의 그 님 을 맞이하기 위해서
辛.卯.年 을 보내며..
.2011,12,26
-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