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시 명언

명시

앵두님 2015. 5. 1. 14:45

 

 

오월의 노래
                J. W. 괴테(1749∼1832)

밀과 보리 사이

가시 돋친 생울타리 사이

수목과 수풀 사이

사랑하는 사람아

어디로 가나?

귀여운 사람은

집에 없었다.

소중한 그 사람은

밖에 있겠지.

초록은 물들고, 꽃은 피고

아름다운 오월

사랑하는 사람은

즐거이 나선다.

개울가의 바위에 옆에서

풀숲에 숨어서 그녀가

최초의 키스를 해 주었다.

그 곳에 지금 무엇이 보이나 !

그 사람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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