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 박선영
그들은 말이 없었다
눈으로 소리 없는 대화는 끝없이
말 해 주고 있는데
옆에 있어도 없는것 같은
이것은 뭘까
그는 한번도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다는데
그냥 편하게만 해 주는 그의 벗도
가난한 미소만 가끔 마주보며 보냈다고 한다
늘 호수는 잔잔하고 깊이나 물고기가 얼마나 있는지
궁금 해 하지 않았단다
부슬부슬 내리는 봄비도 소리가 없다
그들도 침묵이다
그들은
/ 박선영
그들은 말이 없었다
눈으로 소리 없는 대화는 끝없이
말 해 주고 있는데
옆에 있어도 없는것 같은
이것은 뭘까
그는 한번도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다는데
그냥 편하게만 해 주는 그의 벗도
가난한 미소만 가끔 마주보며 보냈다고 한다
늘 호수는 잔잔하고 깊이나 물고기가 얼마나 있는지
궁금 해 하지 않았단다
부슬부슬 내리는 봄비도 소리가 없다
그들도 침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