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딸집
앵두님
2017. 6. 13. 19:00
부상
발목 골절상을 당했다는
딸의 목소리가 수화기를 타고온다
예배하고 곧장내려왔다
발 깁스에 무릅 어깨 성한곳이 없다
목발로도 걷기가 힘든 상황이다
몇일 있으면서 보살펴주고있다
보들이 산책 ,, 송서방 식사문제
여러가지 자잘구레 한 일들이
차례로 다가온다
내 스케즐은 다 날아갈 수 밖에
한동안은 여기에 묶여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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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코스모스가
곱게 웃고있다 ,, 철도 모르는지는 알길없지만
예쁘다 ,, 야채도 괜찮다 오이 고추 상추 ,,
오이는 사서먹는 것이랑은 넘무나 달았다
이렇게 싱싱하고 ,,얼마만에 오이맛 이란
힘들면서도 ,, 잔잔한 재미와 맑은공기 ,,
외출이 안되지만 상당히 조용하고 살기는 괜찮은 곳이다
대전 외곽 금산면 작은마을 꽃이 많은 동네
전원주택 비슷하게 지은 딸아이의 집이다
아이는 없고 삽살개 보들이를 키우고있다
부상은 유월한달은 넘어가야 될것같은데
시간이 지나야 해결될 문제이다
사위도 성품이 따뜻하고 올곧아서 헛일은 없는 사람이다
그저 잘 살기만을 기도하는데 ,, 둘이서 선교활동을
십여년간 한샘이니 , 그간 어려움도 신앙으로 이겨냈다
딸집은 편안하고 ,, 공기가 좋아서 머리는 시원하다
남편은 뭔가를 계속나가서 밭이며 집둘레를
고치고 만들고 하는 취미가있어서 심심치 않으니 좋겠지만
단지 일을 잡으면 놓지를 않으니 일중독이 문제
주말에 올라갈 예정이다 그렇게 두어주 더 해야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