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님 2017. 1. 31. 14:39




떠나는 마음은


등을 보이는 자


그저 떠나지는 않는다


뒷모습 보임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터


돌아선 발길을 되밟지 말라는


그대와 나 사이엔


그만큼의 거리가 있지 않느냐는


서로의 가는 길이 다르니


그 후엔 괴로움의 몫일 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