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으로 흐르는 강 1집

청하 그 요람속으로

앵두님 2016. 12. 6. 23:11




청하 靑荷, 그 요람속으로

   / 박선영



이제 타오르던 시詩의 감성이

오늘은 금새 식어버리는 냉기

쓰고자 하면 밑그림 같은

안타까운 시상

또 다른

나를 찾아 헤매이다

안긴 요람


말의 마을에서 뛰어난 사람도

글의 숲에서 어눌한 사람도

청하, 그 맑고 푸른 그늘에서

쉬어가리